(사진=연합뉴스)
유한양행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이정희 부사장(64ㆍ사진)을 내정했다. 이 부사장은 오는 3월20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윤섭 대표이사 사장 후임으로 사령탑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정희 부사장은 영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37년간 근무해 오고 있으며, 유통사업부장을 거쳐 현재 경영관리본부장을 맡고 있다.
유한양행은 그동안 평사원 출신의 부사장급에서 차기 대표를 선정해왔다. 지난 6년 동안 유한양행 사령탑을 맡아온 김윤섭 사장은 오는 3월 자리에서 물러난다. 유한양행 정관상 대표이사는 1회만 연임(최대 6년)이 가능하다.
한편 이 부사장과 함께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오도환 부사장은 사내이사 재선임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