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공의 미얀마 접촉 사고로 항공사의 안전 운항이 논란이 된 가운데 정부가 이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적항공사의 해외 지상접촉사고, 국적항공사 및 외국항공사의 정비결함으로 인한 회황 등에 따른 국민의 안전우려를 줄이고 설 연휴기간 동안 항공기 안전운항을 증진하기 위한 운항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설 연휴 시작 전일인 17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2일까지 6일간 실시되며, 국토교통부 소속 항공안전감독관을 항공편이 많은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에 배치하여, 비행 전․후 항공기 정비실태, 조종사의 비행준비 및 비상절차 숙지여부, 항공종사자의 휴식시간 준수여부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 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편이 집중되는 취약시간(14:00~20:00)에 점검을 강화하고, 항공기 상태에 대한 불시점검을 병행하여 무리한 운항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밀착점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토부는 점검과정에서 발췌된 안전미흡 사항은 비행 전에 해소하는 등 이번 설 연휴기간에 고향을 찾는 탑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항공기를 이용하도록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