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텔레콤의 가족결합할인 프로그램 ‘T가족포인트’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의거한 유사 지원금 논란으로 16일부터 종료된다. 소비자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줄어들어 논란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은 T가족포인트가 유사 지원금에 해당될 수 있어 부득이하게 종료하게 됐다며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T가족포인트는 모바일 가족결합을 할 때 쌓이는 포인트로 단말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T가족포인트를 제공받던 고객은 5월 17일까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3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 역시 비슷한 프로그램인 ‘가족무한사랑클럽’을 선보였으나, 우회보조금 논란에 따른 미래창조과학부의 행정지도로 포인트 적용을 요금할인으로 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