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제약사 화이자는 주사약품 전문업체 호스피라를 1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이자는 호스피라 주주들에게 주당 90달러의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일 종가에 비해 39%의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이다.
부채를 포함하면 인수 규모는 170억 달러로 늘어난다.
화이자는 앞서 지난해 1200억 달러에 아스트라제네카 인수를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직후 화이자의 주가는 2.7% 상승했고, 호스피라는 35%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