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난해 순이익 1조2140억 ‘흑자전환’

입력 2015-02-05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은 5일 지난해 순이익이 1조 214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업구조조정 지원 및 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인해 4분기 1630억원 적자가 발생했지만 대손비용 절감과 민영화 관련 법인세 환입(6043억원)이 이뤄지면 연간기준으로는 흑자를 보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체제로의 변경에 의한 비용 효율화 및 충당금 안정화에 따른 경상적인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총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29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양호한 대출 성장 등 전반적인 핵심 자산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성장기반은 확고한 상황이라고 은행 측은 평가했다.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2%, 10.7%, 9.0%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주사와의 합병으로 인한 것"이라며 "합병에 따른 하락효과를 제외할 경우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측면에서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1%로 전분기 대비 4bps 하락하는데 그쳤으며 지속적인 우량대출자산의 증가 영향으로 견고한 이자이익을 유지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10%로 전분기 대비 0.26%포인트 하락한 반면 연체율은 0.88%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상장이후 첫 해인 올해는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으로 주주가치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09: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64,000
    • -1.64%
    • 이더리움
    • 3,417,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471,700
    • -4.8%
    • 리플
    • 700
    • -2.23%
    • 솔라나
    • 225,900
    • -3.09%
    • 에이다
    • 464
    • -4.53%
    • 이오스
    • 579
    • -3.5%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4.66%
    • 체인링크
    • 14,910
    • -5.15%
    • 샌드박스
    • 322
    • -4.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