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는 이날 안드로이드 버전 앱 업데이트를 통해 FLAC 음원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2009년 국내 최초로 FLAC 원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벅스는 이번에 스트리밍까지 지원하여 고음질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보유 중인 FLAC 음원은 80만 곡으로, 타사 대비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와이파이(Wi-Fi) 환경을 통해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기를 벅스 앱과 연결하는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됐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벅스 앱에서 스피커, 스마트TV 등 DLNA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로 음악을 전송해 고음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DLNA는 같은 네트워크 내에 있는 기기 사이에 콘텐츠를 전송하는 기술로, 블루투스와 비교해 음원 전송 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하고 훨씬 넓은 유효거리를 제공하는 등 차세대 솔루션으로 꼽힌다.
이번 업데이트로 벅스는 ‘고음질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미 디지털 노이즈를 줄여 깨끗한 소리를 전달하는 음질향상솔루션 ‘래드손(RADSONE)’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적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오위즈인터넷 박준일 뮤직사업본부장은 “벅스는 ‘Super Sound(슈퍼사운드)’ 캠페인 아래 향상된 음질의 음원 제공을 위해 힘 쓰는 한편,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앞서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벅스의 FLAC 원음 서비스로 음악 감상의 질을 한 차원 높여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