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호텔신라에 대해 4분기 부진은 과도기적 영향에 불과하다며 해외 부문 성장성을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8000원을 유지했다.
호텔신라는 작년 4분기 연결 매출 8137억원(YoY 37%), 영업이익 265억원(YoY 357%)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시장 컨센서스(매출 8646억원, 영업이익 397억원) 및 당사 종전 전망치(매출 8424억 원, 영업이익 478억원)에 대폭 미달하는 수치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예상 대비 실적이 부진했으나 창이공항 화장품ㆍ향수ㆍ매장 투자비용의 과도기적 영향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중국인 입국객 고성장에 따른 시내면세점 고성장 및 해외부문 고성장이 핵심 포인트"라며 "싱가포르 창이공항 화장품ㆍ향수 매장 사업권 획득에 이어 태국 및 캄보디아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