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17조1260억원, 영업이익 5조109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51%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46% 급증한 4조1950억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시장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제품 운영과 미세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든 부문에서 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최대 연간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5조1480억원, 영업이익 1조6670억원, 당기순이익 1조62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모든 제품군에서 이익률이 개선되며 사상 최대 수치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