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린 ‘2015년도 제1차 사단법인 경기국제의료협회 정기총회’에서는 경기도청 및 경기국제의료협회 관계자들이 모여 2015년 도내 국제의료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총회에서 박진식 병원장·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심혈관 질환 분야를 해외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에게 국격을 높이는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내 국제의료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을 받았다.
민간 최초 개심술 및 대한민국 3번째로 심장이식술에 성공한 세종병원은 1989년부터 시작한 해외 심장병 초청수술을 계기로 해외에 알려졌다. 병원을 찾게 된 외국인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10년 외국인 환자 전용 병동을 오픈했다.
이와 함께 국제의료센터를 통해 외국인 환자의 입국 전부터 진료, 검사, 입원, 치료, 퇴원에 이르는 원스톱 치료시스템과 출국 후까지 관리하고 있으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간호인력과 현지인 출신의 전담 코디네이터로부터 세심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병원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미국 등 현재까지 1만 3천여 명의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2014년 한 해 동안 4,624명의 입원·외래 외국인 환자가 찾았다.
세종병원 박진식 병원장은 “33년간 심장병을 치료한 노하우로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해외 심장병 초청 수술’과 ‘의료인 연수’를 꾸준히 전개해 해외 국가의 의료수준을 높이고, 한국과 동일한 의료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1989년부터 26년간 25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나눔의료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까지 해외 심장병 환자 초청수술을 1263례(2014년 12월 기준)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