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세영 기자 photothink@
배우 이민호가 ‘꽃남’ ‘재벌’ 이미지를 벗고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이민호는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 ‘강남 1970’에서 강남땅에 대한 욕구를 드러내는 종대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데뷔작에 대한 부담감과 이미지 변신으로 인한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연이은 홍보 일정과 인터뷰 진행으로 다소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가 있다”며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오전에 진행된 인터뷰 일정에도 만화 속에서 곧 나온 듯한 우월한 외모는 여전히 빛났다.
이민호는 특히 “재벌 이미지에 대한 오글거림이 있었다”고 말하는 등 시종일관 솔직한 답변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영화는 돈을 내고 가치를 보러 오는 것”이라며 첫 스크린 주연으로 나선 책임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첫 주연 영화니까 잘해야 돼’라는 마음을 가지는 순간 영화의 전체적인 줄기를 흔들 수도 있어서 부담감을 버리고 감정에 충실했다. 유하 감독은 ‘벼랑 끝에 몰린 절박함’을 강조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장세영 기자 photo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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