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장위안.
비정상회담이 각종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을 받고 있다. 기미가요 사용, 에네스 카야 사생활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JTBC '비정상회담'이 이번엔 중국 대표 장위안이 무단결근 논란에 휩싸이면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21일 텐아시아는 장위안이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근무해온 강남 소재 A 어학원에서 학원강사 일을 하며 무단 결근을 하고 불성실한 지도를 했다고 보도했다.
텐아시아 취재 결과, A 어학원 측은 20분 이상 지각하고 무단 결근 외에 미리 통보한 결근 횟수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JTBC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유명세를 타고 스케줄이 많이 생기면서 A 어학원 측에 피해를 준 것.
특히 피해를 본 학생들은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로, 학생과 학부모가 학원에 계속해서 불만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위안이 새로 계약한 B 어학원은 "무단 결근을 한 적이 없고 미리 통보했다"고 장위안의 말을 전하며, A 어학원에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로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다.
한편 B 어학원은 지난해 '총각 행세' 논란에 휘말린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를 모델로 썼다가 결국 재계약에 이르지 못하는 일을 겪기도 했다.
비정상회담 장위안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다. 한 네티즌은 "다음주 비정상회담 주제가 '갑의횡포'와 관련되어 있다는데 정작 방송에 참여하는 MC 전현무와 중국인 장위안은 SM C&C 소속이다. 비정상회담이 아니라 비양심회담 인듯"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유명세를 얻기만 하면 달라지는구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