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훈 SK네트웍스 대표(가운데)가 20일 명동 사옥에서 열린 해외지역전문가 귀국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하반기 케냐와 호주, 이탈리아 등에 파견한 해외지역전문가 11명이 현지 연수를 마치고 귀국해 명동 사옥에서 귀국보고회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지역전문가 과정은 SK네트웍스가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역량을 키우려고 2012년부터 시작한 연수 프로그램이다. SK네트웍스는 3년간 80여명이 33개 국가를 방문해 해당 국가의 문화와 산업 전반을 이해하는 경험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해외지역전문가들은 ‘예비 주재원 그룹’과 ‘글로벌 프로젝트 그룹’으로 나뉘어 연수에 나섰다. ‘예비 주재원 그룹’은 향후 해당 국가에 주재원으로 부임했을 때 즉시 업무에 나설 수 있도록 현지 사업 파악에 주력했으며, ‘글로벌 프로젝트 그룹’은 SK네트웍스에 접목 가능한 사업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귀국보고회 자리에서 연수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해당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당부했다.
문 사장은 “해외지역전문가가 돼 해당 국가를 직접 체험하고 현지 기업을 방문해 얻은 생생한 경험과 지식은 현지 사업 수행에 무엇보다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추고 향후 사업성과 창출에 도움이 돼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