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에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캐리어.(사진제공=랑세스)
독일계 특수화학회사 랑세스는 자사의 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한 플라스틱 인포테인먼트 캐리어가 '아우디 A6'에 적용됐다고 15일 밝혔다.
랑세르는 이번 적용 사례가 금속으로 생산되던 기존 인포테인먼트 캐리어를 플라스틱 소재만으로 양산한 첫 사례로, 금속부품 무게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랑세스와 아우디가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캐리어는 연속섬유강화 폴리아미드 컴포지트 시트인 테펙스(Tepex)와 폴리아미드(PA) 6 기반의 듀레탄(Durethan) 소재, 랑세스의 하이브리드 결합기술이 적용됐다. 랑세스는 완제품 생산 시간이 50초 이내로 짧고, 별도의 후 공정이 필요 없어 시간 대비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또 주행시 가해지는 진동을 견딜 수 있는 고강도 설계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캐리어가 담는 앰프, TV수신장치 등의 고가의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고 덧붙였다.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아우디 A6에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캐리어는 랑세스의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결합기술과 연속섬유강화 PA 컴포지트 시트가 실현할 수 있는 경량화 설계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금속과 같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경량화가 필요한 전기·전자모듈 캐리어 등과 같은 다른 많은 부품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