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산은이 기술신용평가기관(TCB), 이른바 특허괴물로 육성된다. 기술금융에 20조원이 추가 공급되고 30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평가 펀드도 조성된다.
15일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중소기업청은 ‘역동적인 혁신경제’ 업무보고를 통해 창조적 금융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위는 기술의 투자가치 형성을 위해 통합산은은 기술신용평가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3000억원 조성해 투자 확대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높은 기술금융 특성상 대출 대비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보다 높아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금융 평가 인프라도 고도화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기술평가를 연계해 관련 기술신용평가시장을 조성하고 산업별 기술가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술정보전략지도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이와 관련한 세부 이행방안은 오는 19일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