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이 SK와 133.3% 인상된 1억7500만원에 재계약했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2006년에 입단한 9년차 트리오 이재원∙김성현∙이명기와 2015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2006년 신인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재원(포수), 2차 3순위, 2차 8순위로 각각 입단한 김성현(내야수), 이명기(외야수)는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내며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올 시즌 120경기, 타율 0.337, 12홈런, 83타점을 기록해 올해 연봉 7천5백 만원에서 133.3% 인상된 1억7천5백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김성현은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좋은 활약을 펼쳐 올해(7천만원) 대비 100% 인상된 1억4천 만원에, 이명기는 2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기록하며 올해(4천만원) 대비 150% 인상된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SK는 "이들을 포함해 32명의 선수들과 재계약을 완료해 재계약 대상자 51명 가운데 34명(66.7%)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