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누워 당근을 먹고 있는 나무늘보의 영상이 화제다. 11일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는 '왠지 이 기분을 알 것 같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바닥에 누운 나무늘보가 당근을 먹는다. 고개를 돌리는 것 조차 귀찮은 듯 나무늘보는 손을 뻗어 오른편에 놓인 당근을 집어먹는다. 당근과 무가 간식으로 놓여져 있지만 이 나무늘보는 당근만 골라 먹는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나무늘보의 모습에서 자기를 본다며 "내가 왜 저기 있지?", "니들 집에서 저러고 있지?" 등 웃음이 가득한 글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먹는거 조차 귀찮아 보이네, 마치 나와 같네"라며 "이 와중에 편식하는거냐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다음TV팟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