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번에는 3300억원 투자유치

입력 2014-12-11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6월 1000억원 투자유치 이어 올해 두번째…글로벌 자산운용사 참여

쿠팡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쿠팡은 11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주도한 투자사들로부터 3억 달러(약 332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미국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 캐피탈로부터 1억 달러(약1026억원)를 유치한 데 이어 두번째로 블랙록을 비롯해 웰링턴, 그린옥스, 로즈 파크 등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참여했다.

투자기관들은 쿠팡의 서비스 전략 중 △상품 판매부터 배송까지 직접 챙기는 새로운 이커머스 모델 구축 △당일배송을 위한 물류 및 배송 인프라 투자 △거래액 대부분(70% 이상)의 모바일화 등을 높게 평가했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블랙록 주요 임원인 Jay Park은 “쿠팡은 한국에서 가장 크고 빠른 성장성을 기록하고 있는 이커머스 회사 중 하나”라며 “쿠팡이 직접하는 당일배송 서비스 등 차별화 된 전략이 한국은 물론 세계의 이커머스 리더로 만들 것이란 판단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당일배송에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 편리한 쇼핑과 직접 또는 당일 배송서비스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면서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0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은 업계 최초로 월 거래액 1000억원 돌파, 2년 만에 연 거래액 1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03,000
    • -0.07%
    • 이더리움
    • 3,443,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72,400
    • -4.53%
    • 리플
    • 706
    • -0.28%
    • 솔라나
    • 227,200
    • -0.79%
    • 에이다
    • 465
    • -3.73%
    • 이오스
    • 582
    • -1.85%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1.2%
    • 체인링크
    • 15,060
    • -2.52%
    • 샌드박스
    • 32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