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가 5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제 51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5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2009년에는 1000만달러 수출탑을, 2011년에는 2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50% 이상의 높은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종합포장재 부문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루 등 중남미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및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포장용 캔, 파우치, 알루미늄 박 등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령 사모아에 위치한 ‘탈로파시스템즈’(전 아르다 메탈 패키징 아메리칸 사모아)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 조점근<사진> 사장은 “지난해와 올해 4건의 크고작은 M&A를 통해 종합포장재 부문에서 폭넓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인수한 회사들과의 시너지와 R&D 투자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포장재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