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의 생활문화기업 현대리바트가 수도권과 광역상권에 대형 매장을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4일 강동구 성내동에 ‘리바트스타일샵 강동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오픈한 리바트스타일샵 강동점은 4개층 1400㎡ 규모로 가구와 패브릭, 홈데코, 주방용품 등의 홈스타일 제품 등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토탈 라이브스타일숍이다.
서울 강동지역은 고덕동 재건축, 하남 미사강변지구 등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위 주택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가구 및 홈스타일 수요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내년부터 8000여 가구 입주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매장 오픈으로 현대리바트는 올해에만 백화점, 복합쇼핑몰, 로드숍 등 다양한 형태로 29개의 대규모 신규 매장을 잇따라 열었다.
또 현대리바트는 수도권 뿐만 아니라 광역상권 공략 위한 매장 오픈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 11월 부산, 진주, 창원에 리바트 대리점을 신규 오픈한 바 있다. 리바트스타일샵 좌천점은 현대리바트가 부산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토탈인테리어 매장으로, 기존 리바트 대리점 면적을 50% 늘린 1700㎡(515평) 크기에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4개층 규모로 열었다. 리바트스타일샵 진주점은 1400㎡(425평) 규모로 경상권 최초의 대규모 매장이며, 리바트 창원중앙점은 700㎡(210평) 규모의 매장이다.
특히 강동점 등 신규 매장 4곳은 ‘리바트 키즈’ 매장이 ‘숍인숍’ 형태로 함께 구성된다. 리바트 키즈는 현대리바트가 지난 9월 가구업체 최초로 론칭한 영유아 전문 가구 브랜드다.
현대리바트는 본격적인 광역상권 공략과 리바트 키즈 등 신규 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심으로의 사업구조 개편을 완성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 엄익수 상무는 “내년에도 전국 주요상권에 대형직영점과 대리점을 추가로 오픈해 공백상권을 채울 계획”이라며 “특히 인천, 울산 등 광역시에는 대형직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