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언론에서 일제히 보도한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날카로운 관점으로 접근한 서적 '반기문 대망론'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성민 KBS 아나운서가 저술한 이 책은 대망론을 넘어 차세대 지도자가 어떤 자질을 충족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반기문 총장이 그에 합당한 인물인지 판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건을 제시한다.
이 책은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매우 신중한 태도로 분석한다. 반 총장의 선거 출마 가능성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진위와 진행방향을 파악할 수 있기에 현 시점에서 출마 가능성을 말하는 것은 반 총장과 대한민국 모두에게 유익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중요 안건이 될 남북통일이라는 이슈를 근거로 차세대 지도자의 역할과 자질을 논한다. '통일대박론' 이후 미국과 중국, 북한과 러시아의 긴밀한 움직임 속에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총체적 방향성을 '통일'의 관점에서 전문가 이상의 관점으로 분석하고 서술한 것이다.
또한 반기문 총장이 차기 대권 주자로 주목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왜 반 총장이 필요한지에 대해 팩트(사실)를 중심으로 접근한다. 남북통일에 대한 철학과 비전, 구체적인 실천방안 제시를 대통령 당선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삼으며 반기문 총장을 비롯해 차세대 지도자로 물망에 오른 사람들이 갖춘 리더의 필요충분조건을 낱낱이 공개한다.
출판사 강단 관계자는 "이 책은 반기문 총장이 차세대 리더로 최적임자인지를 판단해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거니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참고자료 역할을 한다"며 "책을 모두 읽으면 독자 스스로 '반기문 대망론'에 대한 생각과 입장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반기문 대망론
저자 이성민│출판사 강단│페이지 228쪽│정가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