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15’ 혁신상 36개 수상

입력 2014-11-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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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혁신상에 ‘TV 신제품-갤럭시노트 엣지’

▲삼성전자가 내년 1월 6~9일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가전 전시회 ‘CES 2015’에 앞서 36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사진은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가전 전시회 ‘CES 2015’에 앞서 36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미국가전협회(CEA)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11개), 모니터(3개), 스마트폰(3개), 웨어러블(2개), 태블릿(2개), 반도체(4개), 가전(3개), 프린터(2개)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내년 C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TV 제품과 세계 최초로 혁신적인 엣지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는 가장 주목되는 제품에 주어지는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았고 TV 부문에서는 역대 최고로 많은 11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4년 연속 최고혁신상 수상 제품을 배출했다

세계 최고 3000R 곡률을 적용한 ‘SE790C’ 커브드 제품 등 모니터 3종, 오디오·비디오(AV) 신제품 2종도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S5’,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 ‘갤럭시탭S 10.5’와 ‘갤럭시탭S 8.4’, 최고 사양의 미러리스 카메라 ‘NX1’, 프리미엄 헤드셋 ‘레벨 오버’도 혁신상 수상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또 ‘기어S’와 ‘기어VR’로 혁신상을 받으며 웨어러블 기기 주도기업으로 입지를 높였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역대 최다인 4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최대 용량의 차세대 4GB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1TB 휴대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T1’, 최고 성능과 사용연한을 보증하는 2세대 V낸드 기반의 ‘850 PRO’SSD가 포함됐다.

가전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는 LED를 이용한 ‘가상불꽃’ 기술을 적용해 작동여부와 화력을 안전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플렉스 듀오 오븐’은 양문형 구조를 적용해 조리실 상·하단을 요리의 양이나 종류에 따라 선택적으로 나눠 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오븐이다.

삼성전자는 지구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플래닛퍼스트’ 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제품 중 4개 제품이 친환경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3차원 적층(3D TSV) 기술을 적용해 DDR3 대비 소비전력을 50% 이상 낮춘 64GB 서버용 DDR4 D램 모듈, ‘에코 드라이브’ 기능으로 2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프린터와 복합기, 고효율 제품 인증 기준인 ‘에너지스타 4.1 버전’을 취득한 인버터 ‘트라이앵글 벽걸이 에어컨’ 등이 수상제품으로 결정됐다.

CEA가 지난 1976년에 만든 CES 혁신상은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CEA의 전문가들이 혁신성을 가려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CES 201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대형 부스를 마련, 이번 혁신상 수상제품들을 비롯해 세계 소비가전 업계를 선도하는 기기와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이종석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세계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의 최신 성과물을 CES 2015 현장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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