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실시된 이날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김광석 화물본부장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충식 식품수출이사가 참석했으며, 양사는 한국 신선농산물의 해외 수출 증대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는 공사와 상호 합의한 노선 및 품목(과실ㆍ채소ㆍ화훼ㆍ축산물 등)에 대해 특별 할인운임을 제공하게 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산물 수출업체에 인센티브를 실비 지원하게 된다. 양사는 체결 품목 중 우선 참외, 신선우유 등에 대한 수출 증대를 위해 노선 선정 및 공동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향후 대상 노선 및 수출 품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나 김광석 화물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양사 간 업무제휴를 계기로 한국 농수산물 수출시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