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이날 새벽 1시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이날 MBC를 통해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날 오후 한 매체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홍철이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이후 모든 상황을 마무리 짓고 유재석과 직접 통화해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노홍철은 '무한도전'의 중심축인 유재석에게 솔직한 심경을 밝히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의논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홍철의 신속한 프로그램 하차 결정은 앞서 지난 4월 당시 '무한도전' 멤버였던 길의 음주운전이 적발됐을 때는 하차여부를 놓고 긴 회의를 거쳤던 것과 비교돼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유재석도 정말 힘들었겠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해서 아쉽지만 응원하겠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용기내서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