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오즈의성'
에버랜드 측이 5일 오후 6시47분께 놀이시설 '오즈의성'에서 발생한 어린이 손가락 절단 사고에 대한 경위와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에버랜드는 6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A모군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원형 회전판에서 넘어져 약 1cm 원판 틈새에 손가락이 끼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라는 말로 사고 경위를 밝혔다. 이어 "에버랜드 내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피해 어린이와 부모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말로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에버랜드 측에 따르면 오즈의성에서 사고를 당한 A군은 응급구조사를 동반해 앰블런스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됐고 이후 병원 측의 권유에 따라 손가락 치료 전문병원으로 다시 이동했다. 현재 부상중인 A군은 수원 소재 전문병원에서 진료와 수술을 마친 뒤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는 사고 발생 직후 사고가 발생한 '오즈의성'을 즉시 중단했고 현재 사고 경위와 정밀 점검을 실시중인 상태다.
한편 에버랜드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고객 여러분께 가슴깊이 사과 드리며 향후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놀이기구들을 재점검하고 안전을 보다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재차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에버랜드 측이 오즈의성 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네티즌은 "에버랜드 오즈의성, 하루가 지난 뒤에야 사과문을 발표하네" "에버랜드 오즈의성, SNS 계정만이 아니라 홈페이지에도 사과문을 공지해야 하는거 아닌가" "에버랜드 오즈의성, 안전 요원은 있었단건지 없었단건지" "에버랜드 오즈의성, 아이들 부모의 마음은 정말 괴로울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에버랜드 오즈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