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5 차콜블랙 모델.(사진제공=삼성전자)
해외 IT(정보기술) 전문매체 삼모바일은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현재 갤럭시S6 개발 초기 단계이며 코드명은 프로젝트 제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갤럭시S6의 코드명은 이전 스마트폰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 전작 ‘갤럭시S5’와 ‘갤럭시S4’는 각각 ‘프로젝트 K’와 ‘프로젝트 J’,‘갤럭시노트3’는 ‘프로젝트 H’, 지난 9월 출시된 ‘갤럭시노트4’는 ‘프로젝트 T’ 등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코드명이 ‘제로’인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년 만에 4조원대로 떨어진 만큼 코드명 제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모바일은 “갤럭시S5는 세상을 놀라게 하지 못했고 그 결과가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면서 “이에 삼성은 갤럭시S6 개발 코드명을 프로젝트 제로라고 이름 붙여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버전의 갤럭시 시리즈가 개발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S6 사양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지만 삼성의 64비트 엑시노스와 구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