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2014 CDP’ 선택소비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왼쪽부터 CDP 마커스 노튼(Marcus Norton) 글로벌 대외협력본부장,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이재표 전무, CDP 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2014 CDP’ 선택소비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CDP는 세계 1위의 신뢰도를 자랑하는 기후변화 관련 지속가능경영 평가다.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관리, 위험과 기회, 배출량 등을 요청ㆍ분석한다. 이번 수상은 CDP한국위원회가 올해 250개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타이어는 탄소공개 점수 94점을 획득하며 선택소비재 섹터 위너스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2012년과 2013년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환경친화적인 설비로 생산시설을 개선해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모든 보일러 연료를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해 연간 약 5만톤 이상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연간 757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과 같다.
이 외에도 2008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타이어인 ‘앙프랑’을 선보였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출시한 ‘앙프랑 에코’를 통해 ‘친환경 타이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조하며 친환경 바람을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