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스트렙이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AP뉴시스)
로버트 스트렙(27ㆍ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스트렙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시 아일랜드의 시사이드 코스(파70ㆍ7005야드)에서 열린 맥글래드리 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ㆍ59억언)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스트렙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윌 매켄지(미국), 브렌든 디용(남아공)과 함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티샷을 벙커로 보낸 매켄지가 보기로 먼저 탈락했고, 스트렙과 디용은 17번홀(파3)에서 연장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스트렙은 티샷으로 핀 1.5m 옆에 붙이며 우승을 거머쥐며 우승상금은 100만8000달러(10억6000만원)를 챙겼다.
2013년부터 PGA투어에 뛰어든 스트렙은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박성준(28)은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32위를 차지했다. 김민휘(22ㆍ신한금융그룹)와 함께 웹닷컴투어(2부 투어)를 통해 2015시즌 PGA투어 시드를 획득한 박성준은 시즌 첫 번째 대회와 두 번째 대회는 출전 순번에서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