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진 아이폰6의 모습(1 of the 9)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의 일부 소비자들은 애플이 이 스마트폰의 밴드게이트 현상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지적하는 사이트인 '1 of the 9'(www.oneofthenine.com)을 개설했다.
애플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이(밴드게이트) 문제로 회사에 연락한 고객은 9명 밖에 없었다"며 "아이폰6가 구부러지는 현상은 드문 일이며 일상적인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사이트는 “오직 9명 뿐일까?”라고 반문하며 아이폰6가 휘어진 현상을 겪은 소비자들은 사진을 올려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이트에는 휘어진 아이폰6 사진 수백장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아이폰6 밴드게이트를 접한 네티즌들은 "9명 밖에 없다고 답한 애플의 대응이 안일했다", "아이폰6 예약판매에 참여했는데 사용하다 보면 휘어질까봐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