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모두투어에 대해 기저효과로 인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은 435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4분기에는 기저효과로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별도 영업이익은 지급수수료 및 광고선전비의 증가 때문에 역성장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세월호 사태와 인바운드 자회사의 대손비용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내년에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목표가 산정을 위한 밸류에이션의 기준이 되는 2015년 연결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순이익 계산에는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인바운드 자회사)의 손익분기점 도달 및 모두스테이(호텔 3개)의 이익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