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용인시 현대 마북연구단지에 융·복합제품 개발을 위한 중앙연구소를 증설한다.
정찬민 용인시장과 신동헌 KCC 부사장은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중앙연구소 증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CC는 3000억원을 들여 마북연구단지에 연면적 6만㎡ 규모의 연구동과 부대시설 등을 증설하고 용인시민을 우선 고용한다. 또 용인시는 KCC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진입도로 개설 협조, 인·허가 기간 단축 등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행정 지원할 계획이다.
KCC는 연구소 증설을 통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각종 연구시설을 마북연구단지로 모은 뒤 기술 융·복합 신제품을 개발하는 R&D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증설공사가 마무리되면 마북 KCC중앙연구소는 900여명이 일하는 18개동, 23만㎡규모로 확장된다.
한편 용인시는 이번 투자로 인해 일자리 500개와 연간 15억원 이상의 세수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