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일도 아닌 해묵은 논쟁이지만 외국계 증권사들의 사실상 100%에 가까운 고배당이 업계 안팎에서 눈총을 받는 이유는 최근 어려워진 업황 환경과도 연관이 있다.
지난해부터 업황 악화를 이유로 RBS, 알리안츠, 바클레이즈 등 굴지의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한국 시장에서 잇달아 철수하는 시점에 관련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임직원 역시 하루아침에...
11일 이동훈 전국민주금융노동조합 주한외국금융기관분과 위원장은 성명서를 내고 "작년 한 해에만 RBS은행, 증권을 비롯 바클레이즈 은행과 증권, BOS증권 등 이 국내 지점 철수를 결정하고 다른 외국계들의 행보에 직원들이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한국 지점이 수익을 내도 본사나 다른 아시아 지역이 어려우면...
실제 지난해부터 RBS(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증권과 은행에 이어 바클레이즈증권, 은행 등 영국계 IB들이 한국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또 골드만삭스도 한국 은행 부문인 골드만삭스인터내셔날은행 서울 지점 면허를 반납하고 해당 업무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에 통합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대표 IB 선두주자인 골드만삭스가 은행업 면허를 반납하는 것은...
현재 민주금융 주한외국금융기관 노조에는 BNY멜론, 뱅크오프아메리카, RBS은행, ING은행, 파키스탄국립은행 등 10여개 은행 노조가 활동중이다. 외국계 증권사 가입은 지난해 철수를 공식화한 RBS(로얄뱅크오프스코틀랜드)증권 서울 지점 이후 두 번째다.
이동훈 민주금융 주한외국금융기관 노조위원장은 "바클레이즈증권이 한국 철수와 함께 직원들에게 해고...
이동훈 주한외국금융기관 노조위원장은 “RBS증권 한국지점 직원 50%가 이번에 노조설립 가입 신청에 동의해 노조를 설립한 것이 맞다”며 “본사 방침상 한국내 RBS 계열사들이 철수와 매각을 앞 둔 상황에 처하자 고용 불안감에 처한 직원들이 고용 안정 등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RBS은행 본사가 이달 초 실적 발표를...
국내 증권사들도 외환은행 인수 후 하나금융의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최근 동부증권은 4만2800원이던 목표가를 5만1700원으로 크게 높였다. 현대증권은 적정 주가를 4만3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렸다. RBS는 5만5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각 기관들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인수의 시너지효과는 시간이 갈수록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