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아메리칸항공의 더글라스 파커 최고경영자(CEO)는 이틀 연속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CCP)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최근 2년간 흑인 탑승객들이 아메리칸항공에서 부당 대우를 겪었다는 접수가 약 20여 건 있었다”고 밝혔다. NACCP는 아메리칸항공이 흑인 탑승객에게 좌석 변경을 강제하는
스스로 흑인임을 자처한 한 여성 백인 인권운동가의 소행에 미국 사회가 들끓고 있다.
최근 흑인인권단체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CCP)’의 레이첼 돌레잘 지부장이 그 동안 흑인 행세를 했다는 사실이 세상에 드러났다. 미국 몬태나주에서 태어난 돌레잘은 흑인이 되기 위해 흰 피부를 일부러 그을리고, 머리카락은 곱슬로 탈바꿈시켰다. 미국 사회는 인종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