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1조 8000억 원대 KTENS 사기 대출 사건’과 관련해 하나은행에 ‘법정 리벤지 매치’를 걸었지만, 또 졌다. 재판과정에서 하나은행이 허위자료를 제공하고 직원이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등 강도 높게 배상책임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증권은 최근 하나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371억 원...
장지호 사장은 1993년 KT에 입사해 네트워크품질본부 네트워크운용담당, 광화문지사장, KTENS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KT DS로 자리를 옮겼다. KT DS에서 올해 초까지 경영기획총괄로 재직하며 두루 경력을 쌓았다.
KT텔레캅은 장 사장이 KT그룹에서의 풍부한 실무경험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장지호 사장은...
케이티(KT)이엔지코어(옛 KTENS)가 모기업인 KT의 도움으로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종결하고 정상 기업활동에 나선 가운데 수익성 문제를 해결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KT이엔지코어는 KT를 비롯해 그룹 내 계열사와의 내부거래가 매출의 100%에 육박하지만, 적자를 내고 있다.
KT이엔지코어는 1986년 5월 KT가 100% 현물출자해 설립과 함께 계열사로...
수년 전 카드사 정보유출과 KTENS 부실대출 때도 금융사들은 비상한 각오와 각종 대책을 쏟아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CEO 인식은 여전히 사고 이전에 머물러 있다.
치매 노인의 종잣돈과 파출부의 전 재산을 빼앗아간 이번 DLF 사태는 그 세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금융감독원이 DLF 계좌 3954개를 전수 점검했더니 서류상 하자가 발견돼 불완전판매로 볼 수 있는 의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KTENS 대출 사기와 관련된 특정금전신탁 상품 가입자 중 불완전판매가 인정된 투자자에게 은행이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불완전 판매가 확인되지 않은 22명에 대해서는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KTENS 대출 사기는 지난 2014년 KT 자회사인 통신망 구축 업체 KTENS(현 KT 이엔지코어)가 태양광 발전소...
이영로 금융감독원 일반은행검사국 상시감시팀장은 “KTENS사태, 모뉴엘 사태 등 각종 대규모 금융사고 이후 내부통제를 강화해 작년에는 건수와 금액 모두 줄었다”면서도 “은행들은 내부통제 절차 강화와 함께 직원 윤리의식 교육을 통해 임직원이 항상 고객의 돈을 관리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전 대표는 2008년 5월~2014년 1월 KT 계열사인 KTENS에 휴대전화 등을 납품한 것처럼 허위 매출채권을 작성해 1조7900억 원대 사기대출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KTENS 부장 김모 씨에게 서류 위조를 도와줘 고맙다며 법인카드를 건네는 등 8000여만 원을 준 혐의도 받았다. 전 전 대표는 홍콩과 뉴질랜드를 거쳐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로 도주했다가 1년...
KTENS에 물품을 납품한 것처럼 속여 1조7900억 원대의 대출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NS쏘울 전 대표 전주엽(50) 씨에게 징역 25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범죄는 은행, 저축은행 등 시중 금융기관 15곳을...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증권을 상대로 진행된 총 539억 원 규모의 KTENS 담보대출 지급보증금 청구 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
증권사는 2심에서 패소함에 따라 지난 19일 하나은행에 각각 371억 원(한투), 168억 원(신한금투)을 상환했다.
앞서 2014년 5월 말 하나은행은 KT의 소규모 자회사인 KTENS의 협력업체에 1600억 원이 넘는 돈을...
KEB하나은행이 총 539억 원 규모 KTENS 담보대출 소송 2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승소했다.
허위 매출채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이 은행이 아닌 보증기관(증권사)에 있다는 판례를 남겼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증권을 상대로 진행된 KTENS 담보대출 지급보증금 청구 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
당시 기업은행은 이들 신용평가사가 KT 자회사인 KTENS(현 KT이엔지코어)가 지급보증한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을 잘못 평가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당시 기업은행은 신용평가사들이 유동화증권 신용등급을 모회사인 KT 신용등급에 의지해 과대평가했다”며 “각 회사에 대해 10억원씩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2014년 터진 ‘KTENS 납품업체 대출 사기’ 사건이 대표적이죠. 당시 은행들은 KTENS 납품업체들에 1조8000억원을 빌려줬습니다. 매출채권에 찍힌 ‘KTENS’ 도장만 믿고 돈을 내어줬죠. 단 한 번이라도 공장을 찾아갔다면 막을 수 있는 피해였습니다. 모든 게 조작이었으니까요. ‘KT 자회사인데, 설마 망하겠어?’란 은행들의 안일한 생각은 ‘2900억원 미상환’이라는...
모뉴엘 사태·KTENS 사기대출 등 제도 허점 드러나
금감원, 여신심사 등 은행 신용평가 시스템 재점검 지적
금융당국에서는 은행들의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0일 ‘2015년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한계기업 재분류 작업을 실시했다. 해마다 7월 중 진행하는 상시 평가에 이어 반년도 채...
KTENS(현 KT이엔지코어)의 매출채권을 위조해 1조8000억원대 대출 사기를 저지른 전주엽(49)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철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통신기기업체 엔에스쏘울 대표 전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또 다른 통신기기업체 중앙티앤씨 대표 서모(47)씨와 KTENS 부장...
KTENS(현 KT이엔지코어)의 매출채권을 위조해 1조8000억원 상당의 사기대출을 받고 해외로 도피했던 전주엽(49)씨가 국내로 송환된다.
법무부는 통신기기 제조 판매업체 엔에스쏘울 대표 전씨를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검거해 18일 오후 5시40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씨는 사기대출 범죄에 대한 조사가...
동양그룹 사태와 KTENS 사태로 위험성이 부각된 바 있던 특정금전신탁이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자금이 몰리고 있는데다 증권사들이 앞다퉈 영업에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특정금전신탁(은행·증권·보험 포함) 규모는 3월 말 현재 297조635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박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KTENS나 디지텍시스템스와 같은 유사 사건을 예로 들면서 모뉴엘은 대출 사기만을 목적으로 한 사업체이거나 사기조작단이 아니며, 2014년 로봇사업부 매각에 따른 변제가능성도 컸던 점 등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선고기일은 다음달 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박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홍콩 등 해외지사를 통해...
또한 지난해에는 KTENS 협력업체 대출사기 등에 국민은행 임직원이 연루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주의’ 징계 조치를 받기도 했다.
KTENS 대출사기로 은행권에서 가장 큰 손실을 초래한 하나은행은 지난 3년간 1604억원(8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국민은행의 뒤를 이었다. 두 은행의 금융피해 사고 규모는 전체의 85.3%로, 금융사고 피해금액의 대부분을...
반면 채권형(CP포함)은 채권수익률 하락, 동양 KTENS 사건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 불안심리 확대되면서 86조 7000억원에서 74조 6000억원으로 수탁고가 감소했다.
특정금전신탁은 고객이 직접 자산운용 방법을 지정하는 신탁상품이다. 고객이 금융기관에 돈을 맡기고 특정 기업 주식이나 기업어음(CP), 회사채 등을 사달라고 지정하는 방식이며 원금이...
KTENS가 1일 KT ENGCORE(케이티 이엔지코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29년 동안 축적해온 정보통신기술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성과, 주요 사업영역인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및 인프라(데이터센터, 시설, 에너지 등) 구축 분야에 주력한 전문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기 위한 것이다.
관계자는 “KT ENGCORE의 ‘ENGCORE’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