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공망 일부 뚫렸다...이란 미사일 32기 떨어져”

입력 2024-10-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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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아이언돔이 1일(현지시간) 이란 미사일들을 요격하고 있다. 아슈켈론(이스라엘)/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 아이언돔이 1일(현지시간) 이란 미사일들을 요격하고 있다. 아슈켈론(이스라엘)/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의 다층 미사일 방공체계가 최근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일부 허점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난 1일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중 최대 32기가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공군 기지 주변 도로 등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네바팀 기지는 이스라엘 공군의 최첨단 전투기의 격납고가 위치한 곳이다. 앞서 CNN도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중 2기가 격납고를 12m 차로 빗나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비확산 전문가 제프리 루이스 박사는 “32개의 미사일은 엄청난 개수”라며 “사람들은 방공체계의 성능에 대해 환상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의 방공체계는 세계에서 가장 촘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상층 방어체계이자 이스라엘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불리는 '애로우-3'와 함께 2017년 실전 배치된 '다비즈 슬링'(David's Sling·다윗의 돌팔매)이 중거리 미사일 요격을 담당한다.

이에 지난 4월 이란이 순항미사일·드론·지대지 미사일 등 300기 이상의 공중 무기를 동원한 공격을 퍼부었을 때 99%를 요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1일 이란의 공격 때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1’ 등 1차 공격 때보다 빠른 미사일을 사용해 이스라엘의 방공체계를 일부 뚫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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