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퇴임 기자회견 열어"다당제 전제로 한 선거제도 갖춰야""검수완박, 의회정치 모범…일방적으로 뒤집혀 아쉬워""86세대 용퇴론, 대선 패배에 대한 자기성찰 분출하는 것""팬덤 정치, 바람직하지 않아"
퇴임을 3일 앞둔 박병석 국회의장은 26일 "이념과 지역, 세대, 성별로 갈라진 국민 분열의 적대적 정치를 청산하자"며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세대론’이 다시 뜨겁다. 한양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의장을 지낸 그는 이른바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대표주자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스스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여론의 관심은 ‘86세대 용퇴론’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내년 총선에서 2030세대를 대표할 청년 정치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중진의원 용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야권에선 운동권 출신의 86세대도 물갈이 대상으로 거론된다.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4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용퇴론이 나오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인데, 김태호 의원이 뜬금없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에서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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