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4ㆍ15 총선 경남 양산을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고향 출마’를 고집했던 홍 전 대표가 ‘경남 험지’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을이 이번 총선의 ‘빅매치’로 떠올랐다.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전 대표의 출마 지역
4·3 보궐선거 국회의원 선거구인 창원성산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개표 막판 극적인 역전에 성공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단일 후보로 나온 여 당선자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 여 당선자는 득표율 45.75% 기록, 45.21%를 얻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자를 극적으로 따돌렸다.
득표수로는 여
조기대선에 도전하는 대선주자들이 앞다퉈 일자리·복지정책을 내놓으면서 ‘증세공약’이 화두로 떠올랐다.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보듬기 위한 예산을 늘리려면 대기업과 고소득자에게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는 것이다.
증세 공약 중 가장 많이 거론되는 분야는 법인세다. 법인세는 보통 ‘양날의 칼’로 인식된다. 증세 효과가 높고 소득세·소비세에 비해 조세 저항이
3월 마지막 주(3월 27~31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11.1포인트(1.82%) 오른 619.28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주춤한 사이 한 주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코스닥은 3월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모처럼 620선 부근까지 다가섰다.
정치 테마주 위주의 시장 흐름이 펼쳐진 가운데 수급 측면에서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한 주간 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자신의 아들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구여권과 국민의당 공세에 대해 “마, 고마해!”라고 일축했다.
문 전 대표는 서울 대학로의 한 극장에서 열린 문화·예술 관련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논란에 대해 “우리 부산사람들은 그런 일을 보면 딱 한 마디로 ‘마, 고마해!’라고 한다”고
국민의당은 31일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헌정파괴를 도운 친박(친박근혜) 정치세력 청산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대선후보로서의 첫 걸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홍 지사의 대선후보 선출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홍 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경남지사는 31일 바른정당과의 연대를 언급하면서 “유승민 후보와 만날 때가 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바른정당 의원들의 한국당 복귀를 주장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이 (새누리당과) 분당된 원인은 탄핵”이라며 “대통령이 구속됐는데
더불어민주당은 31일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국정농단 및 적폐를 청산하는데 협력해달라”고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홍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보여준 언행, 발언이나 행동은 국민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언어였다”고 지적하면서도
바른정당은 31일 자유한국당이 대선후보로 홍준표 경남지사를 선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드러냈다.
바른정당 이기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준표 후보의 당선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지는 못하겠다”며 “자유한국당은 하필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날에 대법원 판결이 끝나지 않은 피고인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촌극을 벌였다”고 혹평했다.
홍
홍준표 경남지사를 대선후보로 확정한 자유한국당이 31일 “홍준표 후보와 함께 9회말 2아웃의 대역전극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한국당 전당대회 결과 관련 논평을 통해 “홍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 돼 겸손한 자세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지난 26일 실시된 책임당원 대상 전국동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가 31일 당 대통령후보자로 최종 선출됐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책임당원 투표 61.9%, 국민 여론조사에서 46.7%로 총 54.15%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진태가 후보 19.30%, 이인제 후보가 14.85%, 김관용 후보가 11.7%로 뒤
5ㆍ9 장미대선 자유한국당 후보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선출됐다. 원내교섭단체 가운데 대선 후보를 확정한 것은 지난 28일 유승민 후보를 선출한 바른정당에 이어 한국당이 두 번째다.
한국당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에서 1위에 오른 홍 지사를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홍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대선 지지율 1위를 고수 중인 가운데 문 전 대표와의 일대일 결전을 고대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약진했다.
한국갤럽이 28~30일 동안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대선주자 지지율 3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012년 대선은 여야 구분 없이 보편적 복지 공약이 대세였다면 이번 대선은 결이 조금 다른 분위기다. 각 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를 둘러싼 입장 차가 분명하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제기해 대선 정책공약 중 핫이슈가 된 기본소득제의 운명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대선주자들은 선명한 보편적
정치권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오는 5월 9일 치러질 조기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동정론 확산에 따라 보수층이 재결집해 반등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파괴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정권교체’를 외치며 경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에 힘이 실리고
조기 대선을 앞두고 난립한 정치테마주가 기업들의 ‘양심공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급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26개 상장사가 공시를 통해 특정 정치인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나섰지만,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공시 이후에도 주가가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테마주로 꼽히는 미래산업은 7.07% 상승 마감됐
오는 5월9일 치러지는 19대 대선에 사기, 절도 등의 전과 기록이 있는 이들도 예비후보자로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난립을 위해 지난 대선부터 예비후보자들에게 일정 금액의 기탁금을 받고 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앙선관위에 이번 대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율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역 순회경선 승리 바람을 타고 10개월 만에 2위에 올랐다.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는 3위로 밀려났다.
리얼미터가 30일 MBNㆍ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7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문 전 대
‘5·9 조기대선’을 향한 정당들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원내 교섭단체 중 제일 먼저 대통령 후보 경선을 끝낸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유 의원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62.9%를 기록해 남경필 경기지사를 따돌리고 최종 후보가 됐다.
바른정당이 두 달 남짓 기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29일 “TK(대구·경북)는 내가 적자” 라며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를 공격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복지공약 발표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TK는 살인범은 용서해도 배신자는 용서를 안 한다, 그래서 유승민이 안 뜨는 것”이라고 유 후보를 비난했다.
앞서 유 후보는 전날 바른정당 대통령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