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해운업 진출 시도가 시장 교란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운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대기업의 자본력과 시장지배적 우위를 앞세워 해상운송을 시작하면, 기존 선사들이 도태돼 과거 한진해운 사태와 같이 국가 공급망 위기 요인이 또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해운협회에 따르
해운업 불황 조짐에 정부가 새로운 ‘운임 지수’를 앞세워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최근 운임 하락세가 확대하는 시점에서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는 한편, 경쟁력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형 컨테이너 운임지수, 이른바 KCCI(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출범을 하루 앞둔 6일 해운업계는 새로운 운임지수의 도입을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가격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HMM(옛 현대상선) 등 국내외 해운사들에 대한 제재 여부 및 수위를 확정한다.
공정위 심사관(검찰 격)이 이들 피심인에 보낸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대로 최대 800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가 결정될 경우 해운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공정위는 이날 전원회의를 열고 해운사 23곳의 공
HMM 해원연합노조(해상노조)가 집단 사직서 제출을 보류했다. 사무직으로 구성된 육상노조의 파업 찬반투표를 기다리며 사 측과 추가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25일 HMM 해상노조는 단체 사표 제출을 잠정 유보한다고 밝혔다. 해상노조는 23일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한 뒤 조합원에게 사직서와 교대신청서를 받아왔다. 지금까지 조합원 317명, 선박 39척의 서
HMM 해원연합노조(해상노조)가 25일 오후 집단사직과 쟁의행위 실행 여부를 최종 논의한다. 다만, 파업에 따른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며 노사가 극적인 타결에 합의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배재훈 HMM 사장과 김진만 육상노조 위원장, 전정근 해상노조 위원장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HMM 본사에서 교섭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해양수산부가 올해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을 8척 투입하는 등 국적선사 원양선복량을 한진해운 파산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기로 했다. 또 3월부터 2만1000 어가에 515억 원 규모의 수산공익직불제를 첫 지급한다. 어촌뉴딜300은 전남 신안군 만재항을 시작으로 57곳이 준공한다.
해수부가 28일 발표한 '2021년 업무계획'을 보면 우선 원양
부산항이 2014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2015년부터 세계 5위 항만에서 6위로 떨어진 이후 다시 6년 만에 6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항은 지난해 전년(2199만TEU) 대비 0.8% 감소한 2181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1035만TEU) 대비 5.4% 감소한 980만TEU였고 환적은 전년(1164만TE
IT부문 수출 호조에 중계무역순수출 21억달러 역대최고거주자외화예금 급증에 순해외투자 역대최고운송수지 5년만에 흑자 전망..경상수지 올 650억달러 전망 초과달성할 듯
경상수지 흑자폭이 120억달러에 육박하면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반면, 국제유가 하락에 원자재값이 떨어지며 수입이 급감한 때문이다. 다만, 정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어업지도선의 근무실태와 안전설비 등 근무환경을 전면적으로 점검해 보완사항을 개선토록 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철저히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성혁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서해어업관리단 직원의 실종 및 북한수역에서의 피격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국적 대표 원양선사인 HMM(舊 현대상선)의 경영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21분기만에 흑자로 전환됐다"며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성과"라고 밝혔다.
문성혁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성과점검 및 해운정책 운용방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HMM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한진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12.9% 상승한 5365억 원을 달성했다.
2017년 1분기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 적자 발생 이후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한진은 올 초 경영목표를 '내실
2016년 8월 31일.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결정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던 날이다. 이후 한진해운은 5개월 만에 결국 파산을 고하며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렸다. 40년을 버티며 세계 7위까지 올랐던 회사가 공중분해되는 것은 한 순간이었다.
오랜기간 과도하게 용선에 의존하며 수 조원에 달하는 용선료를 지불해야 했던 점이 경영악화의 주 요인이었지만 사
올해 한진해운 사태 이후 첫 국적 원양해운선사의 영업이익 흑자와 해운 매출액 40조 원 달성이 목표로 추진된다. 또 400억 원 규모의 수산업·어촌 공익형 직불제 도입이 적극적으로 검토된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해운재건의 확실한 성과창출 △연안·어촌의 경제활력 제고 △스마트화로 혁신성장 견인이라는 3가지 주제 2020년도 업무계획
일본 여객 감소 탓으로 올해 국적 항공사가 입은 국제선 매출 피해액이 7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에서는 타개책으로 국적사에만 적용되는 규제의 완화와 인바운드 활성화 전략을 꼽았다.
한국항공협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및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10월 일
2017년 2월 17일. 서초동에는 이틀째 비가 내렸다. “채무자 주식회사 한진해운에 대하여 파산을 선고한다.” 오전 9시 40분 서울지방법원 제1파산부는 국내 1위, 세계 7위 해운사의 침몰을 공식화했다. 오후가 되자 비는 멎었지만, 추위를 머금은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2년이 지났지만 한진해운 몰락의 한파는 여전하다. 국내 해운업계는 침체의
지난해 4월 발표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시행 1년을 맞았다. 정부는 그간 수출입 화물 운송량과 선박 신조발주가 늘어나고 매출액도 2016년 대비 5조 원 이상 증가하는 등 해운산업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제20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해운재건 5개년계획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국내 해운
8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문성혁 세계해사대학교 교수는 1958년생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해운ㆍ항만 전문가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에서 항만운송학과 석사를 했고 영국 카디프대에서 항만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해양대 실습선 선장과 현대상선 1등 항해사로 10여 년간 현장 경험을 쌓았고 이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완전자본잠식’ 우려로 존폐론까지 거론됐던 현대상선이 몇 개월 만에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대규모 자본 확충으로 80%에 육박한 자본잠식률을 절반 이상 끌어내렸으며, 부채비율 역시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21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지난해 말 1조 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으로 자본이 확충돼 재무상황과 현금흐름이 개
부산항에 기항하는 정기 국제 컨테이너 노선이 한진해운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노선을 확보하며 항만의 경쟁력을 다시 되찾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글로벌 해운항만 분야 전문 업체인 알파라이너의 데이터를 활용해 정기 기항 노선을 분석한 결과 이달 기준 부산항에 기항하는 정기 국제 컨테이너 노선이 주당 268개로 싱
지난해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한진해운 사태 이후 2년 연속 5%대 증가율을 보이면서 완연하게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 경제 둔화로 대(對)중 수출입화물이 줄어 우려를 나타냈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8년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2887만5000TEU로 전년(2746만8000TEU) 보다 5.1% 증가했다. TEU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