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악의 전력대란이 예고되는 가운데 정부가 전력수급 부담을 결국 기업에 떠넘길 태세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윤상직 장관은 산업계 분야별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2013년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산업계 CEO 간담회’를 갖는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 여름 전력난에 대책 등을 기업 CEO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전력 사용이 많은 시간에 기업체 전기요금을 3배까지 올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사용이 생산과 직결되는 철강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력대란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오후 피크시간대에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평시보다 최대 3배까지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피크관리형 요금제는 하루 중 전력수요가
정부가 전력수요가 큰 피크시간을 선택,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최대 3배까지 전기요금을 올려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원전 위조부품 파문으로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력난 우려가 커지자 지난 겨울에 도입했던 피크관리형 요금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피크관리형 요금제를 선택하는 기업들은 평상 시엔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