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을 앞둔 지방골프장이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골프장과 호텔을 연계한 이색 회원권을 선보이는가 하면 7월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곳도 있다.
특히 리조트형 골프장은 골프뿐 아니라 워터파크와 각종 수상레저시절을 이용할 수 있어 온가족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굳이 리조트형 골프장이 아니라도 주변 관광지와 먹을거리가 풍성해 골퍼들의
제주 서귀포의 나인브릿지 골프장이 2007년부터 4년 연속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골프장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전문월간지 ‘골프 다이제스트’가 1999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에서 클럽나인브릿지가 2007년 이후 네 번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우정힐스와 안양컨트리클럽(안양베네스트에서 이름 변경)이 뒤를 따랐다.
송도의 잭니클라
“어디서 많이 본 골프코스인데...”
골퍼들은 주말이면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보면서 아름다운 골프장의 풍광을 만끽할 것이다. 강추위에다 눈까지 내려 골프장행이 쉽지 않은 요즘 골퍼들은 드라마 속 골프코스의 푸른 잔디를 보며 위안을 삼을는지 모른다.
매회 파인비치링크스의 코스와 럭셔리한 숙박시설,
국가대표 출신의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이 13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11월16일 군입대를 앞둔 김대섭은 17일 파인비치링크스코스(파72. 7,347야드)에서 끝난 한양 수자인-파인비치오픈(총상금 3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 김도훈(21.넥슨)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공인 장타자' 김대현(22.하이트)이 이전의 샷 감각이 돌아온 것일까.
이번 대회로 국내 대회를 끝내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하는 김대현이 14일 파인비치골프링크스(파72ㆍ7347야드)에서 개막한 한양 수자인-파인비치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대현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