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지주사 체제를 강화하고,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정리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온전선을 LS전선 자회사로 편입했고, 특수관계인의 가온전선 지분도 전량 처분했다. 그룹 내 도시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예스코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LS전선은 지난해 1월 총수 일가가 보유했던 가온전선 지분 37.62% 중 31.59%(131만
LS그룹이 지주사 체제를 강화하며 경영 투명성 높이기에 나섰다.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라는 시장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다. 이를 위해 LS전선이 가온전선을 자회사로 편입했고, 그룹 내 도시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예스코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앞두고 있다.
LS그룹은 가온전선과 예스코가 각각 지주회사로 편입 및 전환되고 난 후 그룹
총수일가의 사익 편취를 규제하는 법 시행이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총수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일감을 몰아주고, 부당한 경제상 이익을 주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7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2014년 2월부터 총수일가의 사익 편취를 규제하는 법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주요 대기업들의 일감몰아주기 행태가 바
LS와 LS전선이 총수일가가 출자한 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행위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LS와 LS전선(이하 LS전선)이 계열회사인 파운텍을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억 4100만원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LS전선이 총수일가가 출자한 파운텍의 자금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컴파운드 생산설비(약 80억
LS그룹은 LG의 방계그룹으로, 2003년 LG전선 등 케이블 및 전선부문 계열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기업집단이다. LS그룹은 계열분리 당시 LG전선을 비롯해 LG-Nikko동제련, LG-Caltex가스, 극동도시가스 등 국내외 22개 계열사로 출범했다. 2004년 주력회사인 LG전선이 진로산업을 인수하고, LG-Caltex가스를 E1으로, 희성전선을 가온전
2003년 LG그룹서 분리 지난해 3월 공식출범 재계 순위 17위
전자·전기ㆍ에너지 분야 LS전선ㆍE1 등 18개 계열사 거느려
구자홍 회장 정점으로 형제 및 사촌들 그룹 주력사 책임경영
오너일가 LS전선ㆍE1ㆍ가온전선ㆍ예스코 지분 지배기반형성
출범 2년째를 맞은 LS그룹은 소비자들에게는 웬지 낯설다. 역사가 짧은 탓이기도 하지
재계에서 집안내의 경영승계 다툼이 날때면 어김없이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라는 표현을 쓴다. 형제들이 많다보면 그룹을 승계할 때 지분 배분이나 계열사 안배 등 이러저러한 문제로 다툼이 많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예외 없는 법칙이 없듯이 LS그룹에선 이 말이 통하지 않는다. 가지 많은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없기 때문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