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취소자문회의와 국토교통부 내부 논의를 거쳐 진에어의 면허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오전 10시 무거운 침묵 속에서 진에어 면허 취소 여부 결정 브리핑을 지켜보던 진에어 직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진에어 직원들이 모여 있는 단체 카톡방에서는 그간의 마음고생을 위로하듯 서로를 향해 축하인사를 보냈다.
기쁨도 잠시, “항공 면허를
국토교통부가 ‘땅콩 회항’ 사건 부실조사 논란을 의식해 벌인 특별자체감사가 마무리됐다. 국토부는 조사과정에서의 공정성 훼손과 부실조사를 인정하면서 관련 공무원 8명을 문책하기로 했다. 사태 초기 “조사의 공정성은 전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던 서승환 장관의 대국민사과도 곁들여졌다. 국토부로서도, 주무부처 장관으로서도 매우 망신스러운 일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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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의 항공기 회항사건과 관련해 특별 자체감사 결과 담당 공무원 8명을 징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조사 내용을 대한항공 측에 수시로 알려준 대한항공 출신 김모 항공안전감독관을 중징계 조치하기로 했다.
조사의 책임을 진 이모 운항안전과장과 이모 항공보안과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측과 연락을 주고받은 최모 항공안전감독관도 징
국토교통부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조사에 대한 특별 자체감사 결과를 공개한다.
국토부는 2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은철 감사관이 브리핑을 열어 감사 결과와 향후 조치계획을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대한항공 봐주기’ 조사 논란이 심해지자 지난 17일 자체감사에 들어갔으며 이날 조사관들이 대한항공이 유착관계
전화만 30차례 '땅콩회항' 조사 내용 흘려…국토부 조사관 영장 청구
'땅콩회항' 조사 내용을 대한항공 임원에 흘린 국토부 조사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25일 국토부 김모(54) 조사관에게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김 조사관이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조사를 담당하면서
'조현아 봐주기' 논란에 휩싸인 국토교통부 김모 조사관을 검찰이 체포한 가운데 김 조사관의 혐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검찰에 따르면 김 조사관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을 조사하면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 상무에게 조사와 관련된 내용을 수시로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고 있다. 여 상무는 이를 통해 이번 사건을 은폐하
검찰이 24일 '땅콩 회항'과 관련해 대한항공과 유착 의혹을 받는 국토교통부 김모 조사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김 조사관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김 조사관에 대한 체포
땅콩회항을 조사하는 국토교통부(국토부) 조사관의 봐주기 논란이 뜨겁다.
국토부는 23일 대한항공 출신인 김모 조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국토부 감사관실은 특별 자체 감사를 통해 김 조사관이 이번 사건 조사가 시작된 지난 8일 이후 대한항공 여모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이 중 일부 문자메시지
'땅콩 회항' 사건 조사관 가운데 김모 조사관이 대한항공 임원과 수십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23일 국토부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국토부는 17일부터 벌인 특별자체감사를 통해 조사관과 대한항공 측의 유착관계를 확인했다.
김 조사관은 대한항공 객실 담당 여모 상무와 전화 통화 및 문자메시지를 포함해 수십차례 연락했으며
국토교통부가 23일 '땅콩회항'을 조사한 조사관 가운데 1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이는 17일부터 벌이는 특별자체감사를 통해 조사단과 대한항공 측의 유착관계가 상당 부분 드러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특별 자체감사로 (국토부) 조사관과 대한항공 간 유착이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만약 유착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 당시 폭언과 폭행을 한 박창진 사무장에게 두 번째 사과 편지를 보냈다. 첫 번째 사과쪽지가 논란이 된 만큼 두 번째 편지는 진정성을 담았는지 그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YTN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박창진 사무장 집을 찾아가 우편함에 두 번째 사과편지를 남겼다. 하얀색 봉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