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 사령탑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통화정책 수장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요동치는 금융시장 다독이기에 나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정상화, 중국 경제의 부진, 신흥시장국의 금융·경제 불안 등 위험요인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큰 폭의 등락을 보이자 심리가 과도하게 쏠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금융시장은 특히 지난 11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이심(以心)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전심(傳心)됐을까. 최 부총리와 이 총재는 21일 만났다. 한국경제 쌍두마차인 두 사람은 이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쉬운’ 입장인 최 부총리가 대학 선배이자 한은 선배인 이 총재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폈다. 실세인 그가 첫 기관장과의 회동의 대상으로 이 총재를 선택한 것도 결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