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열감지기 설치 매뉴얼 때문" vs 진중권 "자기만 살겠다고"
청와대에 열감지기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앞서 지난 4일 청와대 경호실 측은 한국-세네갈 정상회담이 열린 청와대 본관 출입구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차단을 위한 열감지기 카메라를 설치했다.
또한 귀체온계로 출입자들의 체온을 측정했으며 '메르스 관련
정부의 뒤늦은 메르스 대책 발표에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브리핑룸에서 “확진환자가 나온 병원 명단 등 정보를 국민안전 확보 차원에서 공개하고자 한다”면서 “메르스의 실제 감염경로는 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병원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불가피하게 됐다”며 병원 24곳의 명단을 발표
청와대 열감지기 설치 소식에 국민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경호실에서 '한시적'으로 설치했다고 해명해 눈길을 끈다.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은 6일 "메르스가 경호상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 경호매뉴얼에 따라 4일부터 열영상감지기를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경호실은 "해당 장비는 경호실 보유 장비로 지난 4월 중동 순방 시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트위터에 박근혜정부의 메르스 대책을 비판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6일 오전 진중권 교수는 트위트에 "외신의 표현을 빌면 '무의미한 비밀주의'로 일관하는 가운데 자국민들과 이웃나라들에게 신뢰만 잃어버리고, 그들을 불안하게 만든거죠"라고 일침을 던졌다.
진중권 교수는 이어 "메르스 늑장대처, '일베'도 돌아섰다"며 "자기만 살
메르스 완치
메르스 완치 환자가 나타난 가운데 청와대가 열감지기를 새로 설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청와대는 본관 출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하고 출입자들의 체온을 검사했다. 귀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기도 했다.
메르스 사태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동요할 필요가 없다"던 청와대가 내부에 출입자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나서 이중적인 태도를 비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