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학부모 단체인 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은 22일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의 책을 노벨상 작가의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전국의 초중고 도서관에 비치하려는 시도에 학부모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청소년 유해 매체물'이라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테무, 큐텐, 이베이 등 주요 해외 사업자와 사상 첫 협력회의를 열고 해외 온라인 쇼핑몰의 자율규제 강화에 나섰다.
방통심의위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유통중인 불법‧유해정보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고, 마약 등 불법‧식의약품, 청소년유해매체물의 무분별한 유통이 금지되도록 자율규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회의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에 나타난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레이 장 한국 대표는 혼쭐이 났다. 한국 제품을 베낀 짝퉁(가짜 상품)이 초저가에 버젓이 팔리고, 심지어 국회의원 배지가 1만5000원에 팔리는 실태에 대해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따져 물어서다. 당시 장 대표는 조처하겠다고 답했다. 공정위도 “불공정행위 관점에서도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정부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와 테무 등의 짝퉁, 위해 상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방지에 나선다. 국내 플랫폼과 차별을 두지 않도록 국내법을 적용하고 해외 사업자도 국내 대리인을 두도록 법 개정도 추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해외
경기도가 ‘성인용품’으로 불리는 성 기구를 온라인에서 성인 인증 없이 불법 판매한 인터넷사이트 대표 등 5명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올해 2월부터 청소년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청소년 유해 물건인 성 기구와 청소년 유해 약물인 전자담배 등을 청소년들에게 불법 판매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
“일단 마시고 시작할까요?”
한국 특유의 콘텐츠라 불렸던 ‘먹방’. 외국 유튜버들도 먹방 영상엔 영어로 ‘MUKBANG’이라 명명할 정도인데요. 이제 이 먹방 콘텐츠가 ‘이것’으로 번져갔습니다. 바로 ‘술방’이죠.
먹방의 하위부류라고 치부하기엔 그 수가 엄청난데요. 최근 유튜브 채널 속 ‘술방’은 술 대결을 펼치거나 과하게 마시고 취한 장면들이 여과 없
해외 리얼돌 업체, 남성 형상 리얼돌 공개"고객 성적 취향에 맞춘 맞춤형 로봇"리얼돌 윤리·사회적 합의 전무한데…제작 기술만 발전
해외에서 남성의 형상을 한 리얼돌이 등장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데일리스타, 핑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얼돌 설립자인 매트 맥멀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남성의 신체와 비슷하게 만든 리얼돌
정부가 가능한 빠른 시기에 영유아들의 장애를 발견하고 충분한 교육·돌봄,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장애아동 지원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장애 영유아 1만 명…어린이집 다녀도 특수교육 진단
지난해 기준 만 0~5세 장
방송통신위원회가 ‘2021년 방송통신위원회 업무계획’을 20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올해 △방송의 공공서비스 확대 △허위조작정보 및 디지털 불법유해물 대응 강화 △방송통신 성장 지원 △이용자 중심 디지털 포용사회 구축을 주요 업무로 꼽았다.
먼저 미디어융합시대에 부합하도록 방송의 공적책무를 강화한다. 재허가 제도를 방통위와 공영방송 간 ‘공적책무 협약’
만화카페는 교육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시설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김국현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한 만화대여업체 A 사가 서울서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 제외신청에 대한 금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19년
실명 인증이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한 회원관리, 대화 저장, 신고 기능 등 기술적 안전조치가 없는 랜덤 채팅앱 74개에 대해 시정 요구가 이뤄졌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에게 불건전한 교제를 조장 또는 매개할 우려가 있는 랜덤 채팅앱'에 대해 지난 11~18일 점검을 실시한 결과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한 74개 채팅앱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고 31일 밝혔다.
n번방 등 해외소재 디지털성범죄물 삭제를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법안이 15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허은아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직무에 ‘정보통신의 올바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을 명시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행법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여성가족부는 '2020년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3건 선정하고 우수 공무원 8명을 뽑았다고 2일 밝혔다.
여가부는 "국민들의 불편을 덜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는 등 적극행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달 17일 개최한 '제9차 여가부 적극행정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우수사례에는 '아이돌봄서
아동·청소년 성착취의 주요 통로로 지목돼 온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은 앞으로 성인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에게 불건전한 교제를 조장하거나 매개할 우려가 있는 '불특정 이용자 간 온라인 대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랜덤 채팅앱)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10일 고시했다.
이번 고시에 따라 △실명 인증 또는 휴대전화 인
"오기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여성가족부 업무가 방대해서 깜짝 놀랐어요. 사전에 확인했는데 글로 보는 것과 현장을 다니며 듣는 이야기는 다르잖아요. 우리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인데 사회와 가치관이 변화하고 충돌이 일어나는 지점에 여성가족부가 있었습니다."
취임 6개월을 맞은 김희경(52) 여성가족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소회에
청와대는 23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사이트 폐쇄 요청’ 청원에 대해 불법정보 비중 등에 따라 웹사이트 폐쇄도 현행법상 가능하며 폐쇄 기준에 이르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답변했다. 또 ‘조두순 사건 피해자 가족을 우롱하는 윤서인 처벌’ 청원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문제 제기 없이 처벌 어려우나 국민의 자율규제가 작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대답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지난해 차단·삭제하도록 요구한 불법·유해정보 건수에서 미국 야후의 소셜 미디어 '텀블러' 가 1위를 차지했다. 성매매·음란 정보 중 무려 4분의 3은 텀블러 콘텐츠였다. 불법 정보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유통하면서 단속의 사각지대를 노렸다.
18일 방심위에 따르면 지난해에 방심위가 인터넷 불법·유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청소년이용불가로 이용 등급이 재조정됐다.
11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기존 12세이용가능에서 청소년이용불가로 조정됐다. 출시 5개월 만에 규제 등급이 변경된 것이다.
게임위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로 청소년유해매체물인 게임아이템 거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음란 인터넷방송을 한 방송자키(BJ) 15명에 대해 '이용해지(계정폐쇄)' 조처를, 인터넷방송 사이트 1곳에 대해서는 '사이트 폐쇄'를 의결했다.
또한 방심위는 남녀 간 성행위 방송을 제공한 BJ에 대해서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수사기관에 직접 고발키로 결정했다.
앞서 음란 인터넷방송은 지난 4∼5월 두 달간 국내 인터넷방송
우리나라 이동통신가입 청소년 465만명 중 75.4%인 350만명이 음란물 등 유해매체물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유승희 국회의원(서울 성북구갑)에 따르면 2015년 7월말 현재 이동통신가입 청소년은 465만명에 달한다. 이중 유해매체물 차단수단 설치자는 114만6032 (26.4%)명에 불과하고 350만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