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동시에 통화정책 휴지기에 돌입하면서 채권시장도 적정금리 수준 찾아가기를 모색할 전망이다.
어느 선이 적정금리냐는 그때그때마다 다르다. 단순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는게 사실이지만 결국 과거사례를 되돌아볼 수밖에 없겠다.
◇과거 두 번의 휴지기 보니
한국과 미국이 동시에 금리인상 사이클을 종료하고 통화정책 휴지기에 들어간...
가뜩이나 불안한 채권시장에 새로운 불확실성 변수가 등장한 셈이다. 허나 채권시장엔 우호적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제5차 중동전쟁 비화까지는 아닐 듯
글로벌 화약고인 중동에 전쟁은 다반사다. 역사적으로 얽히고설킨 문제가 한둘이 아니라는 점에서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도 어렵다.
전쟁이라는게 항상 그렇듯 불확실성이 크다. 벌써부터 미국과 이란간...
이 지표가 채권시장과 큰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 다만 예년 사례와 견줘본다면 국고채 금리가 연중 상고중저하고 패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다.
재정건전성 외친 윤정부 예산 원년, 실제로는 거꾸로
20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 1분기 GDP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전분기보다 2.9%포인트 상승한 47.3%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28개 국가 중...
- 11월 4일 자 [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한은 코끼리를 쏠까 기사 재인용.
한국은행 11월 금융통화위윈회 기준금리 결정이 이번 주 25일로 다가왔다. 예상 밖으로 다소 이른 시점이었던 8월 첫 인상 이후 이번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를 1.00%로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대세다.
최근 이투데이가 증권사 채권전문가 1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전원이 금리인상을...
이는 최근 기자가 쓴 기사의 일부를 재인용한 것이다(△[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한은 코끼리를 쏠까, 2021년 8월25일자 기사). 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25bp 인상한 연 0.75%). 동결 가능성을 예상했던 기자의 전망과 어긋난 결정이다.
하지만 이주열 총재 재임 8년여간 기준금리 결정 중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잘한 결정이라...
23일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발언을 기점으로 채권시장 금리는 8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다만 따지고 보면 해프닝에 가깝다. 이투데이가 18명의 증권사 채권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인상의견이 살짝 앞섰다. 반면, 금융투자협회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67%가 동결을 예상했다.
8월 금통위가 조지 오웰처럼 코끼리를 쏠 수 있을지...
두 번째 금리인상 시점은 내년 1월을 엿보는 것으로 보이나 실제 단행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3분기 인상이 어려운 두가지 이유..feat 한은 분위기 - 2021년 6월25일자 기사, ▲ [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③ 이주열 임기내 금리인상 올 10월 한번일 듯 – 2021년 6월14일자 기사 참조).
한은이 금리인상을 서두르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기사(▲ [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② 이주열 임기내 금리인상 올 10월 한번일 듯 - 2021년 6월14일자 기사)로 대체하고자 한다. 아울러 한은의 금리인상 시점은 여전히 10월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그 이유 역시 이미 지난 기사(▲ [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3분기 인상이 어려운 두가지 이유..feat 한은 분위기 - 2021년...
이에 따라 14일 기사(▲ [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① 이주열 임기내 금리인상 올 10월 한번일 듯, ▲ [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② 이주열 임기내 금리인상 올 10월 한번일 듯 - 연내 인상 10월로 예상하는 4가지 이유, ▲ [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③ 이주열 임기내 금리인상 올 10월 한번일 듯 - 내년 상반기 정치일정 빼곡..추가 인상 내년 1월보단 내년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정치일정 빼곡..추가 인상 내년 1월보단 내년 하반기차기 총재 공석 가능성도 변수..역시 이주열 총재 결단 영역
채권시장 관심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점에 쏠리고 있다. 특히 시장금리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임기가 끝나기 직전인 내년 1분기(1~2월, 기준금리 결정 금융통화위원회는 통상 연 8회로 3·6·9·12월엔 없음) 추가 인상을 반영 중이다....
연내 인상 10월로 예상하는 4가지 이유
내년 3월말 퇴임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재임기간 중 기준금리 인상은 연내 10월 한번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3분기(7~8월,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는 통상 연 8회로 3·6·9·12월엔 없음)엔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본다.
최근 일련의 시그널만 보면 7월 소수의견에 8월(3분기 중) 인상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다....
앞서 올 1월부터 수차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과 필요성을 제기했고, 그 근거들을 밝혀왔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언급은 생략하기로 한다[(▲[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이주열 금리인상, 올 하반기 아니면 기회없다, 1월14일자 기사), (▲[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① 이주열 금리인상, 올 하반기 아니면 기회없다 II, 4월19일자 기사), (▲[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②...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그린북은 정부의 주요 경제판단 중 하나로, 한때 한은 기준금리 인상의 주요 시그널로 여겨지며, 채권시장에서도 주목했던 변수였다.
3월 그린북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로 재등장한 후 4월 금통위 다음날인 16일 발표한 4월 그린북에서 ‘인플레이션 우려 상존’으로 한층 강화됐다. 그린북에 ‘인플레’ 문구가 등장한 것은 2011년 7월...
기자는 1월14일자 기사(▲[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이주열 금리인상, 올 하반기 아니면 기회없다)를 통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가장 먼저 제기한 바 있다. 물론, 매파적이었던 4월 금통위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1월14일자 기사에서도 밝혔듯 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개상황과 이주열 한은 총재 결단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미국채 금리 상승세보다 더딘 점 그나마 위안추경 확정시 한은 단순매입 기대 등으로 일시 안정세백신접종+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예고 등 당분간 대세상승
미국채 금리는 물론이거니와 원화채권 금리도 상승세다.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그만큼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22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922%로 2019년 4월23일(1.923...
실제, 채권시장과 국내외 투자기관(IB)들 사이에서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해 내내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까지도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이같은 전망에 대체로 동의한다. 전 세계 큰 형님겪인 미국 연준(Fed)도 점도표상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마당에 한은이 먼저 나서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허나 의외로 올 하반기 중...
국고채 2년물 발행 추진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채권시장 불만이 이만저만 하지 않은 모습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20일 오후 열린 KTB(국채) 국제컨퍼런스를 지켜본 후 더 굳혀지는 양상이다. 컨퍼런스 내용이 보도 내용에서 이렇다 할 만큼 더 나아간게 없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에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불만을 제기 중이다. 우선, 기획재정부와 한 언론사가 공동...
지난해와 올해에도 밝혔듯(▷[김남현의 채권 왈가왈부] “떡(금리인하)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시즌2, 2019년 10월 15일 자 기사, ▷ 마약(통화완화) 달라는 금융시장, 2020년 3월 12일 자 기사) 부작용이 클 수 있어서다.
실제, 연준이 양적완화(QE)를 축소하겠다고 밝힌 것만으로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축발작을 일으켰던 과거 사례는 포스트 코로나19 정책이 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확산)은 채권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국고채 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반면, 회사채시장 불안은 여전해 크레딧 스프레드는 확산일로다. 물가채도 부진해 명목채와 물가채간 금리차이인 손익분기인플레이션(BEI)은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
이런 와중에 채권시장은 또 한번의 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