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기로 배출된 질소오염물질(질소화합물)의 해양 유입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규명한 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이기택(49세)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5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인간 활동으로 발생된 대기 중의 질소오염물질이 해양으로 흘러들어 생물에 변이를 일으키는 등 해양생태계 전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
중국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질소화합물)이 비·눈과 함께 바다로 녹아들어 지난 수십년 동안 한반도 연근해의 질산염 농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산염 농도가 변하면 이에 적응할 수 있는 식물 플랑크톤의 종류가 달라지므로, 결과적으로 대기 오염 때문에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 생태계 전체가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공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