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눈으로 색을 받아들이는 것만큼 우리는 색에 내면의 감정을 담아 표현한다. 특히 어른에 비해 경험이 적은 아이들이 표현한 색에서는 성향이나 직접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읽을 수 있다.
‘노란색’ 하면 성인들은 대체로 개나리, 바나나 등을 언급하는 데 비해 아이들의 답변은 기상천외하다. “어제 TV에서 본 공주의 옷이 부러웠다”, “인형을 가지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결혼식, 화사한 5월의 신부를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꾼다. 신부의 로망인 웨딩드레스의 컬러는 단연 ‘흰색’이다.
아무것도 섞지 않은 순수함, 깨끗함, 상징성 때문에 결혼식 본식에서만큼은 흰색이 아닌 웨딩드레스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갓 태어난 아이가 먹는 모유나 배냇저고리 역시 흰색으로 삶의 시작을 알린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노랑’이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자연에서는 유채꽃이 피고, 백화점에서도 겨울을 밀어내기라도 하듯 화사한 노란색 의상이 내걸린다.
노랑은 생명의 4원색 중 태양의 빛을 표현한다. 밝기도 밝거니와 다른 색과 혼합하여 만들 수 없는 일차색(一次色)이다. 다른 색상이 섞이면 갈색, 주황, 녹색으로 쉽게 변하기 때문에 불안정한 색이기도 하다
2017년 팬톤이 ‘올해의 색’으로 선정한 ‘그리너리(Greenery)’는 자연과의 연관성을 상징한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이미 많은 제품과 패션, 인테리어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리너리를 포함한 그린(green) 컬러는 모든 색 중에서 가장 휴식을 안겨줄 수 있는 색이다. 실제로 ‘green’과 ‘grow’는 이름부터 깊은 관계가
누군가와 첫 만남에서 ‘나’의 이미지는 시각적인 정보에 큰 영향을 받는다. 향기나 말투가 나서기 전에 눈으로 전달되는 것들이 나의 첫인상을 대부분 결정짓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시간(T), 장소(P), 경우(O)에 따라 적절한 옷을 입으면 단순한 의복을 넘어 강력한 메시지 전달 수단이 된다. 어느 정치인이 입은 옷의 색상이 소속 당의 정체성을 보여주
긴 생머리에 하늘하늘한 원피스보다는 단발머리, 가죽재킷과 스모키 화장. 배우 고준희의 트레이드 마크다. 데뷔 초 청순한 이미지를 연출했던 고준희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난 후 오히려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늘씬한 여배우’ 아무개가 아닌 자신만이 가진 분위기와 매력을 제대로 찾았기 때문이다.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는 개인이 타고난 신체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