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차기 행장 임명이 미뤄지면서 당분간 ‘행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정부가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의 임명을 유력하게 검토하자, ‘관치금융’이라는 노조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서다. 임기를 하루 앞둔 김도진 행장은 27일 이임식을 열고 행장직에서 물러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당분간 임상현 수석부행장이 행장을 대
국책은행들이 ‘은행장 리스크’에 몸살을 앓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3곳이 모두 대내외 변수에 흔들리며 어수선한 모습이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본인의 부인에도 4·13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차출설에 휩싸여 있다. 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하루에도 몇 번씩 권 행장의 정치권 입문설
‘0명’.
국내 은행권 여성들이 경험하는 유리천장의 심각성을 상징하는 가장 명징한 수치다.
무슨 얘기인가 하고 의문이 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지난 2013년 말 여성 대통령 탄생과 함께 국내 은행권에 첫 여성 행장도 탄생했다. 대통령 당선 전이긴 하지만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도 여성이 처음으로 부총재보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여성 임원(상무·전무·본부
금융권에 다시 유리천장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 2012년 말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금융계는 잔뜩 긴장했다. 임원(상무ㆍ전무ㆍ본부장ㆍ부행장)은 고사하고 간부(부장급)까지 오른 여성의 비중이 현저히 적다는, 공공연하나 별로 입 밖에 내지 않음으로써 대강 가려졌던 사실이 대대적으로 드러날까봐서였다. 그래서 이후 여성 임원들이 하나둘 등장했던게
관료 출신이 독점하던 금융공기업 수장 자리에 민간 출신 인사가 속속 자리하고 있다. 재무부 출신 관료를 칭하는 모피아(재정경재부+마피아)가 정부 산하 금융기관의 수장 자리를 꿰차던 그간의 관행이 점차 깨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로 여론이 좋지 않은 만큼 정부가 낙하산 인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감안한 인사로 보인다.
27일 금융
“영업 현장에서 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국내 첫 여성은행장이 된 권선주 기업은행장 내정자가 밝힌 은행원의 자세다. 권 내정자는 은행 생활 35년 중 25년을 영업 현장에서 보냈다. 통상 은행권 여성 임원들은 고객만족, 교육부 등 지원부서를 담당하지만 권 내정자는 대부분의 은행 생활을 영업현장 에서 보낸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권
차기 기업은행장 인선작업에서 외부 인사는 배제될 전망이다.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차기 기업은행장 인사는 조준희 행장 연임과 내부 인사 중에서 중용될 것이란 분석이다.
6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국민은행에서 잇따라 불거진 금융사고는 뿌리 깊은 관치금융에 기인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차기 기업은행장 선임에
신한금융,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권 최고경영자(CEO)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 CEO들의 연임 여부에 따라 자체 인사 후폭풍은 물론 향후 은행권 CEO 인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은행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한동우 회장은 내년 3월 임기가
기업은행이 우리금융 계열사인 경남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경남은행이 중소기업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란 명분 하에 조준희 행장 직속 조직인 미래기획실에서 경남은행 인수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BS금융, DGB금융, 경남상공인연합의 3파전으로 진행되던 경남은행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여기에 신한금융, 하나금융 등 대형
"5대양 6대주, 문화 콘텐츠, IP금융 등 미래성장동력 3인방이 IBK를 먹여 살릴 강력한 엔진으로 성장하고 있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26일 충북 충주연수원에서 전국의 지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하반기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취임이후)지난 2년6개월간 착실히 준비해 온 노력이 곧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올 하반기 금융 신성장동력팀에 힘을 실어 미래 먹거리 창출 개발에 주력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12월 기업은행장에 오른 조준희 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 인사를 하루 만에 끝내는‘원샷 인사’를 도입해 주목받았다.
지난 11일에도 ‘원샷 인사’를 단행하고 향후 저성장 시대의 장기전에 대비해 조직 정비에 나섰다.
조 행장은
IBK기업은행이 미국계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간(JP Morgan)과 문화콘텐츠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IBK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JP모간과 금융지원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준희 기업은행장과 임석정 JP모간 한국대표를 비롯해 양측 실무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파격적 인사 실험과 중소기업 살리기로 호평받아 온 조준희 기업은행장. 조 행장은 기업은행 50년 역사상 첫 공채 출신 행장이라는 점에서 취임과 함께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다.
‘원샷인사’로 은행권에 새로운 인사문화를 조성했고,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없다’며 실적이 뛰어난 청원경찰, 보일러공 출신 직원을 파격 승진시켜 화제를 낳기도 했다.
또한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