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격시험 답안지 파쇄 사고를 일으켰던 산업인력공단이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 등 직원 가족수백명을 시험위원으로 위촉하고 40억 원의 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인력공단은 앞서 4월 시행된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서 채점되지 않은 필답형 답안지를 파쇄 처리해 609명의 수험생들이 재시험을 치르는 초유의 사고를 일으킨
시중은행 작년 실적발표서 희망퇴직 비용 반영특별퇴직금·학자금 포함 1인당 평균 3.8억~4.4억법정퇴직금 더하면 1인당 평균 6억~7억 원 달해일각선 "이자놀이로 퇴직금 잔치 벌인다" 비판
최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2200여 명이 희망퇴직을 통해 은행을 떠나면서 1인당 최소 6억 원 이상의 퇴직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
카타르 월드컵 여정에 함께했던 대표팀 트레이너가 자신의 SNS에 저격 글을 남겼다. 선수 대부분과 은퇴한 선수들까지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월드컵을 마무리한 대표팀
또 음악 예능이다.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반복되는 음악 프로젝트에 시청자들은 “식상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화제몰이에는 성공한 분위기지만 과거 김태호 PD가 이끌 때 만큼의 화제성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놀면 뭐하니?’는 여성 보컬그룹 멤버를 뽑는 ‘WSG워너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15명의 참가자가
KB금융지주가 금융감독기관의 제재심의절차가 진행될 경우 경영진의 성과급 지급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경영상 비리와 부실 감독 문제 등으로 금감원이 제재에 착수한 경우 회사 차원에서 먼저 보상을 유예하는 파격적인 내부통제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를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KB금융에 따르면 이
“관치(官治) 금융은 독극물이고 발암물질이다.”
야당 시절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의 금융산업 개입을 이같이 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 여야 4당 대표와 만나 “공기업 낙하산·보은 인사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정권을 잡은 뒤 표변했다. 올해에 들어서만 수출입은행과 예금보험공사에서 낙하산 논란이 일었다. 1월 수출입은행은 신임 상임감사로
셀트리온이 임직원에 부여한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 올해도 주주총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셀트리온은 27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셀트리온은 △제29기 재무재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
한국공인노무사회가 행정사의 노무 업무를 제한하는 공인노무사법 개정안에 반대 의견을 개진한 행정안정부를 규탄하고, 개정안의 국회 법사위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공인노무사회는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인노무사법 개정안 법사위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공인노무사법 개정안이 올해 7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쟁점법안으로 집중 논의된 후 여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한국당 의원들의 '예산민원 접수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자당 소속 의원들의 지역 예산 민원만 미리 취합해 내년도 본예산 심사 때 슬그머니 반영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른바 '쪽지 예산'을 통한 제 식구 챙기기
이화산업이 늘어난 적자와 유동성 위험 등으로 재무 위기를 겪는 와중에 친족들을 상대로 연말 주식 증여를 단행했다. 증여자 중에는 2007년생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는 등 제 식구 챙기기에 바쁜 모습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화산업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영업손실은 6억1291만 원으로 1억1000만
공공기관의 퇴직자가 근무했던 기관과 수의계약을 맺는 등 특혜를 받아 온 관행에 제동을 거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기업·준정부기관의 퇴직자 또는 퇴직자가 임원으로 근무하는 법인·단체·자회사가 퇴직일로부터 2년 이내에 해당 기관과
피감기관인 농협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는 농협의 부실경영 등이 집중난타를 당했다. 어려운 농촌 현실을 외면한 채, 제 식구 챙기기에는 급급하다는 성토가 이어졌다.
23일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이 농협에서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선임한 비상임이사 54명 중 9명은 전직 고위관료들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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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시작된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에는 채용비리, 비정규직 임금체불, 자회사·출자사 일감 몰아주기, 방만경영 등 공공기관의 각종 비위(非違)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공공기관 사장들이 잇따라 사표를 제출했다. 백창현 석탄공사 사장이 지난달 중순 산업부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알박기 인사’ 논란에도 김용수 현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내정을 강행했다.
황 권한대행은 5일 이기주 전 상임위원 후임으로 김용수 현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내정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방통위 상임위원에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을 내정한 것에 대해 “차기정부 인사권 행사 제약하는 ‘알박기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고 위원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사는 국민 뜻에 반하는 부적절한 인사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고 위원은 이어
일감 몰아주기를 앞세운 전력공기업의 ‘제 식구 챙기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은 국정감사나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통한 수차례 지적에도 자회사·퇴직자모임 출자회사와의 내부 거래 구태를 반복하고 있었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2011년부터 올해 8월까
민간에 공직을 개방해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도입한 개방형 직위 제도가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의 제 식구 챙기기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주현 위원(국민의당 비례대표)이 기재부가 제출한 최근 5년간 개방형 직위 채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용자 24명 중 13명은 기재부에서 바로 승진하거나 수평이동했다.
과자 뗏목 한강 건너기
○…국내 제과업체들의 과대포장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이 일명 ‘질소과자’를 엮어 만든 뗏목으로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에 성공했다. 국내 제과업체들은 “내용물 파손과 변질을 막기 위해 과자 포장 내 질소 충전은 필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은 “국내 제과업체 반성 좀 해라”, “정말 우아한 비꼬기”, “과자가 식품이 아니고 인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기업 오너의 제식구 챙기기, 일감 몰아주기, 협력업체에 대한 무리한 강요 등 비윤리적 경영이 사회 곳곳에서 문제가 되면서 이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강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국내 기업들은 과거의 행태를 반복하면서 윤리경영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물량 가운데 ‘제 식구 챙기기’나 ‘일감 나눠먹기’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LH가 민주통합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주한 현상설계 용역에서 선정된 업체에서 68.4%가 LH 출신 인사가 소속됐다. 낙찰가 기준으로 2009년 전체 발주금액의 68.5%인 1497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