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코리아 김문희
파독 광원·간호사 초청 행사를 파행운영한 '정수코리아' 대표 김문희(67) 회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파독 광원·간호사 파견 50주년 모국 방문행사를 파행운영한 김 회장에 대해 사기 및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인 캐나다지부장 겸 총무 조마리아(58·여)
파독 광원과 간호사 국내 초청행사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행사 주최 측인 정수코리아 관계자를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수코리아 김문희(68) 회장과 해외에 있는 파독 광원 및 간호사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행사기획 과정은 물론 행사 비용을 빼돌렸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
재외동포 지원 목적으로 설립한 준사단법인 정수코리아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에 고국을 찾은 파독(派獨) 광부ㆍ간호사들을 노숙 위기에 내몰 뻔 한 사연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파독 50주년'을 맞아 내한한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행사 주최 측의 일방적인 행사 취소로 ‘노숙자’가 될 상황에 처했지만 숙소로 예정된 호텔 측